'베일 복귀'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선수에 할 말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18 07: 04

"레알 마드리드 선수에 대해 할 말 없다". 
BBC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가레스 베일은 오는 18일 금요일에 런던으로 이동해 토트넘으로의 복귀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는 임대 이적에 대해 아직 협상 중이나 긍정적인 상황이다.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베일이 런던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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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베일의 토트넘 복귀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7년 만에 친정팀 토트넘으로 복귀하는 것. 베일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베일은 당시 최고 이적료인 8500만 파운드(1300억 원)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골프에 집중하는 등 지네딘 지단 감독 눈 밖에 나며 팀을 떠나게 됐다. 
베일의 토트넘 복귀에 대해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말을 아꼈다. 18일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 원정 경기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후 가진 인터뷰서 조심스럽게 반응했다.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나는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 말하기 어렵다"면서 "나에게 현 시점에서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라면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 베일이 토트넘 선수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아무말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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