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믿돔밑' 무리뉴, "은돔벨레, 믿고 있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18 06: 57

"은돔벨레를 믿고 있었다". 
토트넘은 18일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와 원정 경기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3차예선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비롯해 손흥민, 베르흐베인, 로 셀소, 시소코, 호이비에르, 데이비스, 산체스, 다이어, 도허티, 요리스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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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좀처럼 반전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상대가 퇴장 당하며 기회가 생겼고 천신만고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탕퀴 은돔벨레는 발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큰 기대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많이 좋아졌고 출전한 30분 동안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를 믿고 출전 시켰다. 한번도 실력에 대해서는 의심한 적 없었다. 분명 좋은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믿었고 은돔벨레가 우리를 위해 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후반 16분 무사 시소코를 대신해 교체투입 됐다. 출전 3분 만에 페널티박스 라인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따내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35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박스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에릭 라멜라가 놓치자 뒤쪽에서 쇄도해 왼발로 밀어 넣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합류햤지만 성과가 없었다. 하지만 이날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을 구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성과를 만들었고 다음 스테이지로 진출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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