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시즌 6승 사냥에 실패했다.
미네소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6회까지 3-2로 앞서다가 7회말 경기가 뒤집혔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마에다는 5회까지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했다. 1회말 선두타자 앤더슨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은 뒤 그랜달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아브레유를 유격수 내야 땅볼로 유도해 더블 플레이를 만들었다.
2회말에는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고 3회말은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 범퇴 시켰다. 마에다는 그러나 4회말 2사 이후 아브레유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 한 방을 얻어맞았다.
5회말 선두타자 엔카나시온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다시 허용한 마에다는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무리했다. 6회초 도날슨의 솔로 홈런 한 방으로 마에다는 승수 쌓을 기회를 잡은 듯 했지만 7회말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면서 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