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맛있어".. '식스센스' 3가지 이색 치킨 맛에 감탄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9.18 08: 01

이색 치킨 맛에 식스센스 멤버들이 감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에서는 이색 치킨을 찾는 식스센스 멤버들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배우 김민석이 등장했고 3가지 이색 치킨 중에서 가짜를 찾는 문제가 주어졌다. 첫 번째 치킨은 닭발부터 닭벼슬까지 파는 한판 치킨. 두 번째 치킨은 초코 치킨. 세  번째 치킨은 로봇 치킨이었다. 이에 여섯명은 신길동에 위치한 한판 치킨 집을 찾았다. 

이 곳은 닭집 간판이 아닌 에어컨,  냉동 자재 총판 간판을 단 가게였고 여섯 사람은 "이거 너무 이상한데.. 정신차려야겠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을지로를 따라 만든 느낌이다. 힙지로. 이게 요즘 콘셉트야"라고 말했다. 
김민석은 선풍기에 말려있는 선도 가짜같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식품 영양학을 전공했는데 교수님이 치킨을 먹지 말라고 했다. 병아리한테 성장 주사를 매일 맞춘다고 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지금은 안 그런다"라고 이야기하자 "요즘은 안 그런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대답했다. 
한판 치킨을 만든 두 사장은 "교보문고에서 일하다 만났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었다"며 치킨집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민석은 "거짓말이다. 교보문고 하다가 닭을 튀긴다. 그러면 지나가는 개들도 다 튀기겠다"고 말했고 오나라는 "예리한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재석은 "날카로운 게 아니라 말이 센데"라고 대답했다. 이후 다섯 사람은 한판 치킨을 주문했다. 김민석은 "닭이 너무 맛있어서 헷갈린다. 진짜 같다"고 말했고 오나라도 "정말 맛있다"며 공감했다.이어 닭벼슬이 나왔다.  사장님은 "항정살 맛이 난다"고 설명했고 김민석은 "맛있다. 통통한 닭발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나라는 "쫀득쫀득하고 바삭바삭하다. 소스 맛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도 "맥주와 딱이다. 이거 너무 괜찮아. 맛은 속일 수 없어. 아. 근데 내가 속았지.. 근데 여기 진짜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번째 초코 치킨집으로 향했다. 두 번째 가게는 전집 간판을 단 곳이었고 다섯 사람들은 "뭔가 이상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게 들어서자 메뉴판에 초코 치킨이 있었다. 전소민은 "이곳은 진짜 장사하는 곳 같아. 첫 번째 집은 아무리 한달밖에 안 됐어도 너무 깨끗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사장님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주종목을 물었고 사장님은 "종목이 없다. 전도 없앴다. 좋아하면 판매한다. 싫어하면 판매 안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초코 치킨은 3년 됐다. 반응은 좋지 않다. 반응이 좋으면 없앤다. 혼자 하기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사장님 사업 방식이 너무 이상하다. 정체가 뭔데.. 이렇게 헷갈리게 하시냐"라며 당황해했다. 
오나라 역시 "선배님"이라면서 "연기자시죠"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저는 그냥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이런 곳이 있었다가 아니라 이런 메뉴가 있었다는 걸 기억하게 해주고 싶었다. 너무 재밌지 않냐"라며 자신의 사업 철학을 이야기했다. 
이후 초코 치킨이 나왔고 유재석은 "일단 비주얼은 별로다"라고 이야기했다. 미주는 "맛있는데?"라고 감탄했고 유재석 역시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이야. 근데 먹을만 해. 묘하게 자꾸 땡겨"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나라와 김민석은 "황당한 맛이다. 진저리가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맛이 아예 없진 않은데.. 오빠가 생각 없이 먹는 거 같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생각하면서 먹는 거다"라며 발끈했다.맛을 본 뒤 오나라는 "근데 여기가 진짜 같아"라고 전했다.김민석은 "어렸을 때 별명이 형사였다. 제가 사람 눈 보면 잘 안다. 왠지 이 집 사장님은 연기자처럼 능수능란하다. 저는 우선 봤다. 동공안의 진실을. 여기가 가짜다. 세 번째 집을 가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로봇 치킨 집으로 향했다. 다섯사람은 가게를 보자 "여기가 진짜네. 누가 이걸 이렇게 만들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유재석은 "내가 이 동네 사는데 못 봤던 거 같다"라고 의심했다. 이에 사장님은 "작년 12월에 오픈했다. 팔 한 개당 2천만 원이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석은 "이렇게 비싼 로봇들을 강남 한복판에서 하는 게 이상하다. 하루 매출이 얼마냐"라고 궁금해했고 사장님은 "하루 매출 50에서 100이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로봇이 직접 닭을 튀겼고 로봇이 움직이자 여섯 사람은 "와우.."라며 감탄했다.
김민석은 "이렇게 비싼 로봇들을 강남 한복판에서 하는 게 이상하다. 하루 매출이 얼마냐"라고 궁금해했고 사장님은 "하루 매출 50에서 100이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로봇이 직접 닭을 튀겼고 로봇이 움직이자 여섯 사람은 "와우.."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콜라 가격을 묻자 머뭇거리는 사장의 모습에 "이곳은 진짠데.. 사장님이 가짜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이후 로봇이 만든 치킨을 맛봤고 김민석은 "여기 치킨이 제일 맛있어"라며 맛에 감탄했고 유재석 역시 "진짜 맛있네"라고 이야기했다.
세 곳의 치킨집을 다녀온 후  여섯 사람은 오랜 고민 끝에 최종 선택을 했다. 제시, 오나라, 미주, 전소민은 한판 치킨을 유재석은 초코 치킨을 김민석은 로봇 치킨을 선택했고, 가짜 치킨은 한판 치킨이었다. 이에 제시,오나라, 미주, 전소민은 환호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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