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교복 입고 직진 고백…'사랑해'로 보여줄 '틴크러시' [트레저 컴백③]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9.18 10: 30

너의 맘을 열어달라던 소년들이 이제 대놓고 고백을 하러 나선다. 무려 교복을 입고, "널 사랑해"라고 외친단다. 풋풋하지만 강렬한 이들의 정공법, 과연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TREASURE)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WO(더 퍼스트 스텝 : 챕터 투)'를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사랑해 (I LOVE YOU)'. 데뷔곡 'BOY'보다 더욱 빠르고 강렬한 사운드를 지닌 댄스 팝 장르다. 노랫말의 내용은 제목만 봐도 예상이 가능하다. 바로, 좋아하는 상대에게 순수하게 직진하는 소년의 이야기다.

앞서 'BOY'의 트레저는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다소 거칠게(?) 마음을 갈구했다. 트레저는 꼭 너여야만 한다며, 난 너의 'BOY'가 되겠다며, 당찬 대시를 펼쳤다. 
그랬던 소년들의 마음은 한 뼘 더 자라 사랑에 이르렀다. 귓가를 맴돌 정도로 반복되는 "널 사랑해"라는 구절이 그 증거다. 이에 트레저가 '사랑해'로 노래할, 소년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스토리라인에 딱 맞아떨어지는 콘셉트 변화도 주요 감상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BOY'에서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힙합 패션을 무대 의상으로 택했던 트레저는 '사랑해'를 통해 스쿨룩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트레저의 콘셉트는 '사랑해'에 담긴 순수한 사랑과 잘 어우러져 극강의 시너지를 발산할 전망이다. 
평균 18세인 트레저에게 교복은 사실상 가장 자주 입을 수밖에 없는 옷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소화력은 두말할 것도 없이 뛰어나다. 이와 더불어 교복을 입은 트레저는 이들의 주무기 틴크러시를 유감없이 발휘한다고 해 더욱이 기대를 모은다. 이에 트레저의 교복 자태를 접한 팬들의 반응은 당연히 뜨겁다. 
사랑에 빠진 소년을 강렬하게 혹은 청량하게 그려내며 벌써부터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은 트레저. 이제 아이돌의 치트키처럼 여겨지는 교복까지 장착하고 출격한다. 트레저의 또 다른 사랑법, '사랑해'가 'BOY'에 이어 또 한 번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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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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