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문채원, 범인은 김지훈.. "백희성이 깨어났다" 경악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9.17 23: 26

문채원이 김지훈의 존재를 확인했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는 백희성(김지훈)이 깨어난 사실을 알게된 차지원(문채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원은 집에 도둑이 들어 백은하(정서연)이 위험하다는 연락을 받았고 곧장 집으로 향했다. 다행히 백은하는 도해수 덕분에 무사했다.  형사들은 CCTV를 확인하다 차지원을 노린 사람이 도현수를 불러낸 사람이라는 걸 확인했다. 

이에 임호준(김수오)은 차지원에게 연락해 "선배, 오늘 살아있으면 안 돼"라고 이야기했고 언론에 차지원이 죽었다고 퍼트렸다. 이 기사를 백희성이 보고 미소지었다. 차지원은 "나를 죽이려고 한 거다. 그런데 내 얼굴을 모른다. 이상하다"고 말했고 이우철은 "범인이 두 사람이라면"이라고 이야기했다.
백희성은 염상철을 찾아갔고 갇혀 있는 정미숙을 보며 "15년 전에는 저 기억 못했는데.. 이제 기억하시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염상철에게 5억 원을 건넸다.  염상철은 지폐를 세며 돈 맛을 봤고 백희성이 뿌린 살충제를 흡입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염상철은 "다시는 보지 말자"며 자리를 떠나면서 코피를 흘렸다. 
염상철이 나가자 백희성은 정미숙에게 "우린 항상 이런 식으로 만나는 걸까. 정미숙 씨는 아무리 도망쳐도 벗어날 수 없나봐. 이게 당신 운명이다"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박순영을 수사하던 최재섭은 배달원에게서 "그분 청각 장애인 아니다. 현관문 옆에 초인종이 있었다. 제가 그때 벨을 누르지 않고 노크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박순영 위에서 나온 두부가 저녁이 아닌 점심에 먹은 거였다는 걸 확인했다. 
최재섭은 곧장 이 사실을 동료 형사들에게 알렸고 차지원은 "범인을 숨기려는 사람. 엄마. 15년 전에는 블랙박스가 없었으니까 신경을 쓰지 않은 거다. 백희성이 깨어났다"며 경악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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