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제시 "유재석, 아빠 같다" 애정 폭발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9.18 06: 49

제시가 유재석에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에서는 제시가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미주에게 "너는 왜 수고했다는 문자를 보냈는데 연락을 안 하냐. 지금까지도 답이 없다던데"라고 물었고 미주는 "제가 핸드폰을 잘 안 본다"고 대답했다. 오나라는 "나한테도 문자가 왔었어"라고 이야기했고 제시는 "왜 나한테는 수고했다는 말을 안해"라며 섭섭해했고 네 사람은 "번호를 모르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제시는 당황해했다. 이어 전소민이 벌칙으로 눈썹없이 등장했고 네 사람은 "눈썹없는 게 낫다. 캐스퍼 닮았어. 예뻐"라며 이야기했다. 
이후 배우 김민석이 게스트로 등장했고 전소민은 눈썹 때문에 창피해하면서 숨기 바빴고 유재석은 "너 소개팅 시켜주려는 거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석은 제대 후 첫 예능이라고 밝혔고 미주와 과거 같은 소속사에 있었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그 당시 정말 소녀였다"고 전했다. 또한 말년 휴가 중 불법 촬영범을 잡은 일화를 공개했다. 김민석은 "의도해서 잡은 건 아니다. 동생을 찍은 거 같아서 친구와 같이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말했는데.. 그 안에 숨겨둔 파일이 있었다. 2년 동안 묵혀있던 사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가짜 이색 치킨을 찾는 문제가 출제됐다. 1번은 닭발부터 벼슬까지 가성비 값 한판 치킨.  전소민은 "실제로 외국에서는 판다. 식감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2번은 극강의 단짠 치킨 초코 치킨.  3번은 셰프 없는 주방,  로봇이 치킨을 만드는 로봇 치킨 집이었다.
유재석팀과 김민석팀으로 나뉘어 첫 번째 치킨집으로 향했고 이동 중 차안에서 제시는 유재석에게 "아빠가 여기 안 계시니까.. 그런데 한국에선 오빠가 아빠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예능을 안 한다. 요즘 좀 많이 한다. 사실 욕 먹을까 봐 걱정이 많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에게 "오빠한테 싸가지 없게 굴었으면 죄송하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제시 캐릭터가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보다 보면 진심을 알게 된다. 시청자분들도 다 아실 거다"라며 위로했다. 이후에도 제시는 유재석에게 "오빠 멋져. 오빠 너무 잘 생겼어"라며 치켜세웠고 유재석은 "나한테 잘 생겼다고 말해 준 사람은 제시가 처음이야"라며 미소지었다.
한편 이날 가짜 치킨은 한판 치킨이었고 오나라x제시x전소민x미주가 정답을 맞히며 환호했다. 정답을 맞히지 못한 유재석은 "거기는 지금 당장 장사해도 될 것 같은데"라며 허탈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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