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오나라x제시x미주x전소민, 가짜 치킨 찾기 성공.. 감격+환호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9.17 22: 33

오나라x제시x미주x전소민이 가짜 치킨을 찾는데 성공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에서는 가짜 치킨을 찾은  오나라x제시x미주x전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우 김민석이 게스트로 등장했고 벌칙으로 눈썹을 지우고 나타난 전소민은 눈썹 때문에 숨기 바빴고 유재석은 "너 소개팅 시켜주려는 거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석은 제대 후 첫 예능이라고 밝혔고 미주와 과거 같은 소속사에 있었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그 당시 정말 소녀였다"고 전했다. 또한 말년 휴가 중 불법 촬영범을 잡은 일화를 공개했다. 김민석은 "의도해서 잡은 건 아니다. 동생을 찍은 거 같아서 친구와 같이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말했는데.. 그 안에 숨겨둔 파일이 있었다. 2년 동안 묵혀있던 사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짜 이색 치킨을 찾는 문제가 출제됐다.1번은 닭발부터 벼슬까지 가성비 값 한판 치킨.  전소민은 "실제로 외국에서는 판다. 식감도 좋다"고 이야기했다.2번은 극강의 단짠 치킨 초코 치킨.  3번은 셰프 없는 주방,  로봇이 치킨을 만드는 로봇 치킨 집이었다.
유재석팀과 김민석팀으로 나뉘어 첫 번째 치킨집을 찾아갔다. 첫 번째 집은 신길동에 위치했고 닭집 간판이 아닌 에어컨,  냉동 자재 총판 간판을 단 가게였고 다섯 사람은 "이거 너무 이상한데.. 정신차려야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판 치킨은 친구인 두 사람이 운영했다. 두 사람은 "닭부위를 모두 한판에 다 담아 판다. 서로 좋아하는 부위가 다르다. 한달에 매출 200 정도다"라고 밝혔다. 미주는 영수증을 확인했고 영수증의 가격이 모두 똑같자 "너무 이상한데"라고 의구심을 품었다.
두 사장은 "교보문고에서 일하다 만났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었다"며 치킨집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민석은 "거짓말이다. 교보문고 하다가 닭을 튀긴다. 그러면 지나가는 개들도 다 튀기겠다"고 말했고 오나라는 "예리한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재석은 "날카로운 게 아니라 말이 센데"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다섯 사람은 한판 치킨을 주문했다. 유재석은 전기구이 치킨을 보며 "너무 귀엽다. 아기가 잠든 모습 같다. 이런 치킨은 살면서 처음이다"고 말했다.
김민석은 "닭이 너무 맛있어서 헷갈린다. 진짜 같다"고 말했고 오나라도 "정말 맛있다"며 공감했다.이어 닭벼슬이 나왔다.  사장님은 "항정살 맛이 난다"고 설명했고 김민석은 "맛있다. 통통한 닭발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나라는 "쫀득쫀득하고 바삭바삭하다. 소스 맛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도 "맥주와 딱이다. 이거 너무 괜찮아. 맛은 속일 수 없어. 아. 근데 내가 속았지.. 근데 여기 진짜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석은 사장님이 자신들이 먹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고 김민석은 "여기 뻥이다. 뻥. 주인이라면 손님의 맛을 기대하지. 사진을 찍지 않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나라는 "재석 오빠를 좋아한다잖아.. 찍을 수 있지"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사장님의 휴대전화를 검색하는 힌트를 얻었고 통화기록이 거의 없자 "이렇게 연락을 안하나"라며 의심했다. 
이어 두 번째 초코 치킨집으로 향했다. 두 번째 가게는 전집 간판을 단 곳이었고 다섯 사람들은 "뭔가 이상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게 들어서자 메뉴판에 초코 치킨이 있었다. 전소민은 "이곳은 진짜 장사하는 곳 같아. 첫 번째 집은 아무리 한달밖에 안 됐어도 너무 깨끗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사장님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주종목을 물었고 사장님은 "종목이 없다. 전도 없앴다. 좋아하면 판매한다. 싫어하면 판매 안한다"고 대답했다.이어 "초코 치킨은 3년 됐다. 반응은 좋지 않다. 반응이 좋으면 없앤다. 혼자 하기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사장님 사업 방식이 너무 이상하다. 정체가 뭔데.. 이렇게 헷갈리게 하시냐"라며 당황해했다. 
오나라 역시 "선배님"이라면서 "연기자시죠"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저는 그냥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이런 곳이 있었다가 아니라 이런 메뉴가 있었다는 걸 기억하게 해주고 싶었다. 너무 재밌지 않냐"라며 자신의 사업 철학을 이야기했다. 
이어 "사업한지 13년 됐다"고 말했고 땅콩 가격이 닭볶음탕보다 가격이 비싸자사장님은 "고객 대부분이 19-25살이 90%다. 부모님 돈으로 올텐데.. 그냥 가게서 먹을 수 있는 싼 땅콩을 비싸게 팔아서 먹지 못하게 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이거 제작진이 실수를 했어. 난 이미 마음을 정했어. 지금 이게 말이 안 되잖아. "라고 말했다.전소민은 "내가 꿈꾸는 가게야"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이런 가게들은 금방 닫더라고. 신기하네"라며 계속해서 의심을 품었다. 
이후 초코 치킨이 나왔고 유재석은 "일단 비주얼은 별로다"라고 이야기했다. 미주는 "맛있는데?"라고 감탄했고 유재석 역시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이야. 근데 먹을만 해. 묘하게 자꾸 땡겨"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나라와 김민석은 "황당한 맛이다. 진저리가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맛이 아예 없진 않은데.. 오빠가 생각 없이 먹는 거 같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생각하면서 먹는 거다"라며 발끈했다.맛을 본 뒤 오나라는 "근데 여기가 진짜 같아"라고 전했다.김민석은 "어렸을 때 별명이 형사였다. 제가 사람 눈 보면 잘 안다. 왠지 이 집 사장님은연기자처럼 능수능란하다. 저는 우선 봤다. 동공안의 진실을. 여기가 가짜다. 세 번째 집을 가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로봇 치킨 집으로 향했다. 다섯사람은 가게를 보자 "여기가 진짜네. 누가 이걸 이렇게 만들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유재석은 "내가 이 동네 사는데 못 봤던 거 같다"라고 의심했다. 이에 사장님은 "작년 12월에 오픈했다. 팔 한 개당 2천만 원이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석은 "이렇게 비싼 로봇들을 강남 한복판에서 하는 게 이상하다. 하루 매출이 얼마냐"라고 궁금해했고 사장님은 "하루 매출 50에서 100이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로봇이 직접 닭을 튀겼고 로봇이 움직이자 여섯 사람은 "와우.."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콜라 가격을 묻자 머뭇거리는 사장의 모습에 "이곳은 진짠데.. 사장님이 가짜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이후 로봇이 만든 치킨을 맛봤고 김민석은 "여기 치킨이 제일 맛있어"라며 맛에 감탄했고 유재석 역시 "진짜 맛있네"라고 이야기했다.
세 곳의 치킨집을 다녀온 후  여섯 사람은 오랜 고민 끝에 최종 선택을 했다. 제시, 오나라, 미주, 전소민은 한판 치킨을 유재석은 초코 치킨을 김민석은 로봇 치킨을 선택했고, 가짜 치킨은 한판 치킨이었다. 이에 제시,오나라, 미주, 전소민은 환호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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