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위'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뛰어난 피칭했다" [수원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17 21: 56

KT 위즈가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T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1차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KT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60승(1무 49패) 고지를 밟았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시즌 전적은 58승 4무 47패가 됐다. KT는 두산을 제치고 4위가 됐다.
타선에서 황재균이 3안타 2타점으로 활약을 펼쳤고, 장성우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쿠에바스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1차전에서 8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은 3-0으로 승리를 거뒀고, 쿠에바스는 시즌 8승(6패) 째를 손에 쥐었다.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이 쿠에바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ksl0919@osne.co.kr

투수진에서는 쿠에바스의 역투가 빛났다. 쿠에바스는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이어 김재윤이 9회를 무실점으로 지웠다.
경기를 마친 뒤 KT 이강철 감독은 "오늘 선발 쿠에바스가 강타선을 상대로 체인지업 등 변화구 제구가 잘돼 뛰어난 피칭을 했다. 또 타자들이 초반 점수를 내주며 경기를 리드할 수 있었다"라며 "위기의 순간 수비 집중력으로 병살 처리 등을 하며 쿠에바스의 호투를 도왔다"고 밝혔다. 이어 "9회 교체는 투구수가 어느정도 찼고, 좋은 분위기 속에 투구를 마칠 상황이라고 봤다. 3점 차 쉽게 뒤집을 수 있으니 당초 계획대로 마무리 김재윤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1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와 함께 2500루타까지 달성한 황재균과 KT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를 달성한 김재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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