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최원호 대행 “2군선수 콜업, 빨라도 다음주”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17 18: 01

“빨라도 다음주는 되어야 2군에서 선수 충원이 가능하다”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대행이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군 선수단에서 빨라도 다음주는 되어야 선수 충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육성군에 있던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2군 선수단이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훈련과 퓨처스리그 경기가 모두 중단됐다.

한화 정은원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2군 일정이 중단되면서 한화는 2군에서 선수를 충원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부상으로 2군에 있는 정은원, 김태균, 김범수도 모두 아직까지 콜업이 어렵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2군 선수단이 이번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다음주부터는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2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몸상태를 논의하고 결정하겠지만 빨라도 다음주는 되어야 2군에서 선수충원이 가능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목 부상에서 회복중인 정은원은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정은원은 일단 뼈가 붙어야 프로그램에 들어가는데 아직 뼈가 완전히 붙은 상태가 아니다. 주전으로 뛰던 선수들은 지금 무리해서 1군에 올릴 필요가 없다. 순리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와 김태균 역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2군 투수 중에서는 오동욱, 박주홍, 윤호솔이 1군에서 경험을 쌓으면 좋을 것 같다. 야수중에서는 유장혁, 이동훈, 박정현, 조한민 등이 후보다. 스코어가 많이 벌어진 상황에 나간다고해도 1군 경기와 2군 경기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지금 같은 시기에 경험을 쌓게 해야한다”라며 서산에서 올라올 선수들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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