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OL e스포츠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개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대회 일정을 공개했다. 일정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의 빅 매치는 한국, 중국 최상위권의 팀이 대결하는 10월 3일(담원-징동), 5일(TES-디알엑스)에 배치됐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엇 게임즈는 LOL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 2020 롤드컵의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롤드컵은 각 지역 리그의 최강 팀들이 모여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는 연례 국제 토너먼트다. 2020 롤드컵은 11개 지역(한국 중국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브라질 독립국가연합 일본 라틴아메리카 오세아니아 터키) 총 22개 팀이 참여했다.
오는 10월 3일부터 시작하는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의 첫 경기는 플라이퀘스트(LCS)-TES(LPL)전으로 정해졌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국 팬들이 주목하는 경기는 단연 LCK 1시드 담원, LPL 2시드 징동의 맞대결과 LPL 1시드 TES, LCK 2시드 디알엑스의 맞대결이다.
1라운드에서 담원, 징동은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부터 4번째 경기에 출전한다. TES와 디알엑스는 5일 6번째 경기에서 D조 패권을 두고 대결한다.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는 각 조의 일정이 하루만에 끝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B조 담원, 징동은 10월 9일에, D조 TES, 디알엑스는 10월 11일에 재대결을 펼친다.
LCK 3시드 젠지는 중국, 유럽의 강호를 피한 상황에서 실력대가 비슷한 팀을 만난다. LPL 4시드 LGD가 무난하게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하게 된다면 젠지의 C조에 속하게 된다. 젠지는 3일에 플레이-인 스테이지 팀, 4일에 TSM, 6일에 프나틱을 상대한다. 오는 10일에는 C조의 ‘8강 진출 티켓’을 두고 다시한번 각 팀들과 대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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