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3실점' NYM 디그롬, 우측 햄스트링 경련으로 조기 강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17 09: 55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의 조기 강판 사유는 우측 햄스트링 경련이었다.
디그롬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2이닝 40구 4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2이닝 3실점으로 디그롬의 평균자책점은 1.67에서 2.09로 대폭 상승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 1위였지만 이제는 신시내티 트레버 바우어(1.53),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1.86), 밀워키 코빈 번스(1.98), 애틀랜타 맥스 프라이드(1.98)에 뒤처진 5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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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디그롬은 1회 선두타자 앤드류 매커친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 진 세구라에 2루타를 허용한 뒤 앤드류 냅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실책까지 겹치며 무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스캇 킹어리에게는 볼넷을 내주며 맞이한 무사 1,3루에서는 애담 해슬리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위기는 이어졌다. 로만 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가 이어졌고앤드류 매커친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는 3루 주자를 저지하지 못했다. 야수 선택으로 3실점 째. 그리고 브라이스 하퍼를 삼진 처리한 뒤 1루 주자 매커친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2회를 겨우 마무리 지었다. 
메츠 구단은 “디그롬이 우측 햄스트링 경련으로 조기 강판됐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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