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길론, 토트넘 입단... 5년계약-17일 발표 전망" 英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16 20: 07

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에 입단할 전망이다.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레길론의 바이백 조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의 행선지는 토트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 풀백으로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 1군 합류에 성공했다. 첫 시즌에도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당시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에서 지네딘 지단으로 사령탑 교체가 이루어지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길론은 지난 2019-2020시즌 세비야로 임대 이적해 맹활약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지휘를 받아 프리메라리가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레길론은 맨유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UEL 4강에서 레길론은 오버래핑에 이은 낮고 빠른 크로스로 수소의 동점골을 도왔다. 선제골을 넣고 기세가 올랐던 맨유는 결국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시즌 종료 후 레길론은 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으나 다시 팀을 떠나야 할 상황이다. 지난해 여름 영입된 페를랑 멘디가 마르셀루의 자리를 성공적으로 이어받으며 레길론의 설 자리가 없어졌다.
텔레그래프는 레길론이 토트넘으로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금명간 레길론 영입을 마무리 하고 17일 공식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길론은 토트넘과 5년 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적료는 300만 파운드(46억 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레길론 영입에 나선 것은 올 시즌 개막전인 에버튼전 패배 후 내린 결정이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