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새 역사' 이강인, 유럽 베스트 11 선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16 19: 21

발렌시아 구단 역사를 새로 쓴 이강인이 유럽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발렌시아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서 개최된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서레반테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고비 때마다 도움 2개를 올려 팀을 구했다. 전반 11분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발렌시아가 1-1로 동점을 이뤘다. 이강인은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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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1-2로 뒤진 전반 39분 섬세한 전진패스로 전방의 막시 고메스에게 정확하게 동점골을 이끌면서 팀의 4-2 역전승을 지휘했다.
이강인은 유럽 축구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ESPN 데포르테스는 16일 SNS를 통해 유럽 프로축구 주간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는 아직 개막하지 않아 이번 주간 베스트는 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4-4-2 전형을 기본으로 한 이번 베스트11에서 이강인은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레반테 UD)와 함께 최전방 투톱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강인은 만 19세 207일의 나이로 21세기 이후 라리가에서 한 경기 도움 2개를 기록한 발렌시아 최연소 선수가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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