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초신성 윤학, 日 뮤지컬 하차 "행동에 책임지겠다" [공식입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16 16: 33

불법 도박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초신성(슈퍼노바) 윤학이 출연 예정이던 일본 뮤지컬에서 하차한다.
16일 슈퍼노바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윤학이 뮤지컬 ‘RENT’에 로저 역으로 출연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부주의한 행동에 책임을 지고 출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학의 출연을 기대해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초신성 윤학이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4일 “도박 등 혐의로 초신성 멤버 A씨와 B씨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에 쓴 돈만 700~5000만 원인 것으로 드러났고, 필리핀 원정 도박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SV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그룹 슈퍼노바 멤버 윤학,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앞으로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사과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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