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8승 불발됐지만...팀은 3연승 질주 [CHC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16 12: 56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의 시즌 8승 사냥이 불발됐다. 하지만 팀은 9회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다르빗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 호투했다. 평균 자책점은 1.77에서 2.00으로 상승했다.  
다르빗슈는 4-3으로 앞선 8회 로완 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컵스는 4-3으로 앞선 8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 하비에르 바에즈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뒤 2루 도루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홈까지 파고 들었다.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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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세 번째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가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좌월 투런 아치를 허용하는 바람에 다르빗슈 유의 8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컵스는 5-5로 맞선 9회 1사 만루서 메이빈의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로 승리를 가져왔다. 컵스 앤소니 리조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고 이안 햅, 윌슨 콘트레라스, 제이슨 킵니스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컵스 세 번째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는 다르빗슈의 8승은 날렸지만 타선 지원 덕분에 구원승을 챙겼다.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타일러 나퀸은 4타수 4안타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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