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TFT 신규세트 ‘운명’ 출시… “새로운 경험 중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9.16 11: 01

 라이엇 게임즈가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신규 세트 ‘운명’을 선보였다. 이번 ‘운명’ 세트에 대해 TFT 프로덕트 총괄 TJ 보러스는 “플레이어들의 새로운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는 개발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0일 라이엇 게임즈는 TFT의 신규세트 ‘운명’의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TFT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등장하는 챔피언들로 팀을 구성해 대결하는 라운드 기반 전략 게임이다. 지난 2019년 6월 PC로 출시된 이후 전세계 이용자 수 800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3월 선보인 모바일 버전은 TFT 상승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신규세트 ‘운명’의 PC, 모바일 버전은 각각 16일, 17일 출시된다. 이전 세트 ‘갤럭시’가 우주와 미래를 주제로 무게감을 주었다면, ‘운명’은 산뜻하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완전히 상반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테마의 변화와 함께 58종의 챔피언 구성도 달라진다. ‘요네’ ‘릴리아’ ‘유미’ ‘킨드레드’ ‘다이애나’ ‘나미’ ‘누누와 월럼프’ 등 다양한 챔피언이 새로 합류한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운명’에서 이용자는 다양한 전략, 메타를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규칙 ‘선택받은 자’는 챔피언에 따라 체력, 주문력, 공격력이 증가하거나 마나 소모량이 감소하는 장치다. 한 가지 챔피언에게만 적용할 수 있어 플레이어의 유연한 판단이 중요하다. 운명 세트에 처음 도입된 ‘달빛’ 특성은 챔피언의 등급을 올리는 독특한 효과를 지닌다. 이를 활용하면 레벨이 낮을 때에도 막강한 4성 챔피언을 등장시킬 수 있다.
TFT 프로덕트 총괄 TJ 보러스는 “우리는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느끼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이번 업데이트로 새롭게 등장하는 규칙과 특성들을 활용해 독특한 전략을 펼치는 즐거움을 누리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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