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9월 ERA 5.59’ 한현희, 롯데 상대로 반등할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16 05: 37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27)가 팀의 선두 경쟁을 유지하기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한현희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1경기(112⅔이닝) 6승 8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중인 한현희는 롯데를 상대로 7월 25일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2사구 5실점 패전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9월 2경기(9⅔이닝)에서는 2패 평균자책점 5.59로 페이스가 좋지 않다. 

키움 선발 한현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키움은 지난 15일 롯데전에서 롯데보다 안타를 더 많이 치고도 패했다. 대량득점 찬스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박준태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고, 박동원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 대량실점을 한 키움은 김선기, 양기현, 조성운, 임규빈, 조영건, 김성민 등 불펜투수 6명을 투입했지만 필승조는 모두 아꼈다. 
롯데는 스트레일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23경기(143⅔이닝) 10승 4패 평균자책점 2.82로 활약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15이닝) 1승 평균자책점 1.20으로 강했다. 
부상 이후 첫 선발출전에 나선 정훈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안치홍도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중요한 타점을 만들었다. 
마무리투수 김원중은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했지만 시즌 16호 세이브를 따냈다. 
키움은 65승 1무 46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는 53승 1무 50패 7위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롯데에 8승 7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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