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첫 승 도전’ 김영규, NC 연패 막아세울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16 05: 37

김영규(20・NC)가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NC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두산과의 마지막 대결이다.
전날 두산에게 3-7로 패배한 NC는 3연패에 빠졌다. 2위 키움이 롯데에게 패배하면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연패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반등이 필요하다.

NC 선발 김영규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NC는 선발 투수로 김영규를 예고했다. 2018년 2차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전체 79순위)로 NC에 입단한 김영규는 지난해 처음으로 콜업돼 30경기에 나와 5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3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7.02로 다소 부진했다. 9월 두 차례 등판에서는 모두 선발로 나왔고 LG전에서는 5이닝 3실점(2자책), KT전에서는 2이닝 3실점을 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한 차례 등판해 1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이 선발 등판한다. 플렉센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7월 16일 SK전에서 발등에 타구를 맞아 골절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플렉센은 9일 KT전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3이닝 2실점(1자책)을 했다.
NC를 상대로는 두 경기 나와 1패를 당했지만, 평균자책점 2.77(13이닝 4실점)으로 좋았다. 전날 7점을 뽑아낸 타선이 얼마나 플렉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지 관건이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