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로맨스' 헐크의 항변..."잘 생기고 젊은데 어린 여자 만나는 게 어때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16 00: 37

전처와 헤어지고 그녀의 처조카와 만나고 있는 헐크(34, 상하이 상강)가 상대의 폭로에 반박했다.
중국 '즈보 닷컴'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상하이 상강의 헐크는 전처 이란과 결혼 당시 충실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나 전처의 조카이자 현재 아내인 카밀라 때문은 아니라고 항변했다"라고 보도했다.
헐크는 지난해 7월 전처 이란 안젤로와 12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 문제는 헐크가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전처' 이란의 조카 카밀라 안젤로와 열애를 시작했다는 것.

헐크와 카밀라의 열애가 알려지자 '전처' 이란은 "두 사람 때문에 우리 가족이 무너졌다. 법적 조치를 취해서 아이들의 양육권을 가져올 것"이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주변의 차가운 시선에도 헐크와 카멜라는 사랑을 이어갔다. 여러 비판에도 흔들리지 않은 그들은 올해 3월 결혼식을 올려 막장 로맨스를 이어갔다. 
브라질 언론에서는 “카밀라가 중국에 머물기 위해서 비자가 필요했기 때문에 헐크가 결혼을 서둘렀다”면서 "헐크가 이혼하기 전에도 두 사람은 불륜 관계"였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런 외부의 부정적인 시선에 헐크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단지 만난지 1달만에 사랑에 빠진 것이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란의 언니이자 카밀라의 어머니인 이레스도  딸과의 연락을 끊었다. 그러나 혈연의 정은 쉽게 잊을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카밀라에게 다시 연락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란은 자신의 SNS에 "나는 아직도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 났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아직도 너무나 고통이 크다'면서 "나는 카밀라에게 모든 것을 줬지만 그녀는 이제 나에게 죽은 사람"라고 털어놨다.
이란의 공개 비난에 헐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그는 "내가 결혼 생활에 충실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전처와 헤어지기 전에 카밀라와 만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헐크는 "이혼하기 전까지는 카밀라와 사귀진 않았다.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이란은 단지 '헐크의 아내'라는 타이틀을 원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과 헤어지고 난 뒤에 카밀라를 만났다. 나는 잘 생겼고 아직 젊다. 현 아내인 카밀라 역시 젊고 아름답다"면서 "그래서 결국 함께하게 된 것이다. 모두 독신일 때 일어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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