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바라보는 허문회 감독 “KT와 6경기 남았다, 이제 총력전”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15 17: 26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를 불태웠다.
허문회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가 보인다. 물론 성적도 1등이면 좋겠고, 팬들이 보기에는 지금 성적이 만족스러운 성적이 아니겠지만 다들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올 시즌 52승 1무 50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5위 KT 위즈와는 5게임차로 아직 포기할 정도의 격차는 아니다.

롯데 허문회 감독./ dreamer@osen.co.kr

허문회 감독은 “KT와는 6경기가 남아있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 올해는 5경기 정도를 남겨두고 5강이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5강 경쟁을 전망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9위 SK 와이번스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허문회 감독은 “요새 조금 이기다보니 초심을 잃은 것 같다. 일요일에는 잠을 자지 못했다. ‘김준태의 타구가 넘어가면 달라졌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마음을 다잡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직 5강 도전 의지를 잃지 않은 허문회 감독은 “이승헌이 선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서준원은 오는 LG 트윈스전이 올해 마지막 선발 등판이다. 이후에는 불펜으로 이동해서 던질 예정이다. 서준원이 불펜으로 가면 총력전을 벌일 수 있다. 승리 확률을 1%라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주부터는 투수 운용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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