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한테 만루 홈런 쳤어요" 한화 임종찬, LG전 선발 이유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9.15 17: 20

“고교 때 만루 홈런 쳤다네요.”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15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고졸 신인 외야수 임종찬에게 “고교 때 좀 쳤냐?”고 물었다. 이날 상대팀 LG 선발투수도 고졸 신인 투수 이민호. 최 대행의 물음에 임종찬은 “만루 홈런 쳤어요”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임종찬은 북일고 2학년 재학 중이던 지난 2018년 9월11일 휘문고전에서 4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그 중 하나의 홈런이 휘문고 투수 이민호에게 뽑아낸 만루 홈런이었다. 

200730 한화 임종찬 /youngrae@osen.co.kr

그때 좋은 기억을 살려 이민호를 프로에서 첫 상대한다. 임종찬은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30경기 타율 2할4푼2리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인 임종찬은 최근 10경기 타율 2할7푼8리 1홈런 4타점으로 타격 페이스가 괜찮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용규(지명타자) 노수광(중견수) 노시환(3루수) 반즈(1루수) 하주석(유격수) 이해창(포수) 강경학(2루수) 최인호(좌익수) 임종찬(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주전 포수 최재훈은 4경기 연속 선발 제외. 좌측 대퇴부에 멍과 부종이 남아있어 포구할 때 영향이 있다. 큰 부상은 아니라 16일쯤 정상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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