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타율 .314 & 출루율 .489..."아키야마, 부진 벗고 ML 적응"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9.15 18: 22

메이저리그 일본인 타자 아키야마 쇼고(32.신시내티 레즈)가 9월들어 상승기류에 올랐다.  
아키야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러츠와의 더블헤더에서 탁월한 출루율을 기록했다. 1경기는 1타수 무안타 2볼넷, 2경기는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7타석 가운데 5타석이나 출루해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아키야마는 9월들어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으나 적응이 쉽지 않았다. 8월까지 타율 1할9푼6리, 출루율 2할8푼2리로 고전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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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선발출전했던 12경기에서 10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35타수 11안타 11볼넷, 타율 3할1푼4리, 출루율은 4할8푼9리까지 올라갔다. 시즌 출루율도 3할4푼7리까지 끌어올렸다.  
2경기 연속 멀티안타를 날렸고, 볼넷도 잘 골라내는 등 선구안을 과시했다. 볼넷이 7월 2개, 8월 8개였지만 9월에만 11개를 골라냈다. 
신시내티는 김광현이 소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플레이오프행을 놓고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다. 15일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세인트루이스에 1경기 차 3위이다. 
일본의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역전 플레이오프를 향해 아키야마의 행보가 중요해졌다"고 활약을 기대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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