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 작가상 수상 "진심 다해 글 써서 보답할 것" [서울드라마어워즈]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9.15 15: 47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가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작가상을 수상했다.
15일 오후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시상식(이하 '서울드라마어워즈')이 MBC에서 방송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의 진행은 배우 김수로, 갓세븐 진영, MBC 박지민 아나운서가 맡았다. 
'동백꽃 필 무렵'은 탄탄한 스토리,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재치 있는 대사로 특유의 유머와 인간애를 표현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드라마다.

이날 작가상을 수상한 임상춘 작가 대신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이 대리 수상에 나섰다. 차영훈 감독은 "임상춘 작가님이 차기작을 집필 중이라 대신 나왔다"고 밝힌 뒤, 임상춘 작가가 보내온 소감을 대독했다.
임상춘 작가는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될 수 있을까'라는 한 줄로 시작한 '동백꽃'은 저희에게도 답을 알려줬다. 동백, 용식을 비롯해 엄청난 배우님들 전부 만난 게 기적이었고, 열정과 온기로 보듬어 주신 차영훈, 강민경 감독님이 기적이었다. 지친 누군가를 조금이나마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그 선한 마음들 덕에 더 큰 위로를 받은 것 같다. 묵묵히 진심을 다해 글쓰는 것으로 내내 보답하겠다. 동백꽃을 피워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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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드라마어워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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