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샘 해밍턴, 120kg→30kg 감량 이제는 '홀쭉한 아빠'.."아내는 안 좋아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9.15 13: 42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라디오스타'에서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 비화를 고백한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박시은, 진태현, 샘 해밍턴, 이진성과 함께하는 '관리 원정대' 특집으로 꾸며진다.
몇 주 전 '라스'에서 스페셜 MC로 활약했던 샘 해밍턴은 '관리 원정대' 특집을 맞아 게스트로 다시 한번 프로그램을 찾았다. 이번 특집 타이틀에 걸맞게 몰라보게 홀쭉한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녹화에서 "지금 20대 때 몸무게"라며 현재까지 30kg 감량에 성공한 사실과 계속해 체중 감량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관리를 위해 술을 끊은 것은 물론 생활 패턴까지 바꿨다고 밝힌 샘 해밍턴은 체중 감량 전후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을 고백했다. 특히 친구가 사라졌다고 밝히며 쓸쓸해 하더니 금세 "괜찮다. 애들이 있으니까"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고.
120kg에서 무려 30kg 감량한 샘 해밍턴. '홀쭉한 아빠'를 본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그는 "아이들은 좋아하지만 아내는 썩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샘 해밍턴과 반대로 보기 좋게 살이 오른 모습으로 '라스'를 찾은 이진성은 '청담동 호루라기'라는 별명이 만든 "나이트 영업이사" 오해 때문에 방송계를 떠났던 이유와 요식업계 유망주로 변신해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한 일 등을 공개했다. 또 영화배우로 변신을 앞둔 근황을 밝혔다.
특히 그는 절친 싸이와 절연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싸이와 멀어졌던 당시에 대해 "(싸이) 욕을 많이 했다"고 쿨하게 고백하더니, 10년 만에 걸려온 싸이의 전화 덕분에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한 '쌍방향 염치 없는' 우정 스토리를 밝혔다.
또 이진성은 '청담동 호루라기' 활약 당시 즐겨 췄던 댄스부터 자칭 '싸이 춤 원작자' 다운 원조 엽기 댄스 퍼레이드로 흥을 폭발시킨다고. '라스'에서 풀어낼 샘 해밍턴과 이진성의 이야기에 이목이 쏠린다. 16일 밤 10시 40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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