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MIL와 DH 2경기서 3-2 승…2연패 탈출 [STL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15 13: 1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 2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앞서 1경기에서는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회초 1득점 후 8회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 상대로 5-10으로 패배. 이날 밀워키와 더블헤더 1경기 연패를 당했으나 데용의 9회초 귀중한 적시타 한 방으로 연패 사슬을 끊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가 15일(한국시간) 밀워키와 더블헤더 2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밀워키와 2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다니엘 폰세데레온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4회말 제드 저코에게 투런 한 방을 얻어맞았으나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앞서 1경기부터 타자들은 좀처럼 힘쓰지 못했다. 밀워키보다 더 많은 안타를 생산하고도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로 이어졌다. 4회말 폰세데레온이 2실점을 한 이후 5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오닐이 내야안타를 쳐 1점 차로 추격했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골드슈미트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고 밀러가 좌전 적시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8회까지 두 팀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9회초 데용이 적시타를 날리면서 세인트루이스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타일러 웹이 저코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우리아스를 병살 플레이로 만들고 피터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간신히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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