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무너뜨린’ SD, 파죽의 8연승…다저스에 1.5경기 추격 [LAD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15 13: 10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2패째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7로 역전패했다. 이날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8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다저스와의 승차를 1.5경기 차이로 좁혔다. 
선발 등판한 커쇼는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이 1.98에서 2.28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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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1~2회 삼자범퇴. 3회 선두타자 호르헤 오나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호르헤 마테오와 트렌트 그리샴, 타티스 주니어는 KKK로 잡아내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4회 다시 삼자범퇴. 5회 선두타자 크로넨워스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해 위기에 몰렸으나 주릭슨 프로파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오나와 마테오를 슬라이더로 연속 삼진을 뺏어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그리샴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7회 선두타자 마이어스를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고, 1사 후 프로파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가 됐다. 다저스는 커쇼를 내리고 페드로 바에즈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바에즈가 오나에게 빗맞은 좌선상 2루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고, 가르시아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프로파가 기막힌 주루로 역전 득점을 올렸다. 3점까지가 커쇼의 실점이 됐다. 
샌디이에고는 1사 1,2루에서 그리샴의 타구를 잡은 1루수 먼시의 2루 송구 실책으로 한 점 추가하며 4-1로 도망갔다. 타티스 주니어가 빗맞은 유격수 앞 내야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마차도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 달아났고, 놀라의 내야 땅볼 때 6-1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어스가 8회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7-1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9회 1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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