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2점대 상승' 커쇼, SD전 6⅓이닝 3실점...패전 위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15 12: 18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잘 던지고도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커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1 동점에서 주자 2명을 출루시킨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평균자책점이 1.98에서 2.28로 올라갔고, 패전 위기다.  
1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고, 매니 마차도는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오스틴 놀라를 투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윌 마이어스를 1루수 뜬공,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3구 삼진으로 2아웃을 잡은 후 주릭슨 프로파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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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선두타자 호르헤 오나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호르헤 마테오와 트렌트 그리샴, 타티스 주니어는 KKK로 잡아내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4회 다시 삼자범퇴. 마차도를 우익수 뜬공 아웃, 놀라를 유격수 땅볼 아웃, 마이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선두타자 크로넨워스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해 위기에 몰렸다. 프로파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오나와 마테오를 연속 슬라이더로 삼진을 뺏어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그리샴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동점 허용 후 3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7회 선두타자 마이어스를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고, 크로넨워스는 외야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프로파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가 됐다. 다저스 벤치는 커쇼를 내리고 페드로 바에즈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바에즈가 오나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가르시아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프로파의 기막힌 주루로 득점을 올렸다. 커쇼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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