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더레전드 31콤보 이상만 9명, 무더기 우승 도전중 '이번에는 나온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15 10: 48

곧 들릴 듯 들릴 듯하던 2020 비더레전드(Be The Legend) 우승당첨자 소식이 감감하다. 우승 콤보 수가 지난해 50에서 40으로 대폭 낮아졌고 지정경기 의무도 사라져 올해는 일찍감치 우승당첨자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KBO 리그 시즌 개막 4개월이 다 지나도록 아직까지 우승당첨 소식이 없다.
실제로 허들이 낮아진 만큼 올해는 개막 한 달여 만인 6월 중순부터 우승을 향한 도전 행보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14일 현재 도전중인 4명을 포함해 올 시즌 35콤보 이상을 기록한 유저만 무려 20명이나 된다. 하지만 앞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던 16명은 모두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가장 최근인 지난 4일 사용자 아이디 ‘또치엄마지롱’이 39콤보에서 발목이 잡혔고, 지난 7월2일에도 ‘beatific’이 40콤보에 1콤보를 남기고 탈락했다. 그 뒤를 이어 38콤보에서 탈락한 사용자가 2명, 37콤보에서 발길을 돌린 유저도 1명 있다. 

[사진] 스포츠투아이 제공

과연 2020년 우승 ‘팡파레’는 곧 울려 퍼질 수 있을까. 14일 현재 다수의 도전자들이 무리를 지어 우승에 근접해 있어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아진다. 
사용자 아이디 ‘수지장’이 38콤보로 우승에 2콤보만을 남겨놓고 있고, ‘봉림거사’(37콤보), ’최강롯데dr’, ‘시달려도 편먹기’(이상 35콤보)가 그 뒤로 바짝 줄을 서 있는 등 모두 4명이 35콤보 이상을 달성 중이다. 범위를 조금 더 넓혀보면 31콤보 이상만 모두 9명으로 모두들 대망의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 중이다.
비더레전드는 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2014년 첫 선을 보인 팬 참여 형 콘테스트로 KBO 리그 경기가 있는 날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해 그 선수가 해당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경우 1콤보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40경기 연속으로 성공해 40콤보를 달성하면 최대 5천만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진다.
시행 첫 해 무려 37명이라는 무더기 당첨자를 배출한 뒤 3년간 우승자 배출에 실패했으나 2018년 아이디 ‘물침대’가 대망의 50콤보를 달성해 5천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이번에 우승당첨자가 탄생하면 2년만에 다시 우승 계보를 잇게 된다. 복수의 우승자가 나오면 우승상금이 균등 배분된다.
비더레전드는 ‘비더레전드’ 앱과 레전드닷컴에서 참여할 수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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