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투구 만족, 몸 걱정 마세요” STL 김광현, 납득 100% 자화자찬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15 14: 02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김광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시즌 3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다. 팀이 8회초 1점을 뽑은 뒤 8회말 1-2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0.83에서 0.63으로 더 낮췄고, 7회까지 자기 할 일을 다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좌완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밀워키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김광현이 공 6개로 7회를 끝냈다”며 “그는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으로 투구를 마쳤다. 90마일의 패스트볼을 52% 던졌고, 88마일의 슬라이더(31%)와 70마일의 커브(13%)로 밀워키전에서 밸런스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김광현은 “오늘 내 투구는 만족스러웠다. 팀이 져서 그 점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리고 걱정 말아라. 나는 내 몸에 자신이 있다. 불의의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6일 신장 경색으로 부상자 명단에 있었기 때문에, 김광현의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김광현은 경기 종료 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MLB.com은 “김광현이 심한 복통을 겪었던 당시 걱정이 컸지만, 의사가 빨리 복귀 할 수 있다고 하면서 김광현의 기분도 풀어졌다”고 전했다.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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