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조영우 첫 선발' SK 5연승 질주? KIA 3연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9.15 09: 24

SK 5연승? KIA 3연승?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2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KIA가 8승3패로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KIA는 지난 주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3승1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1.5경기 차 6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주 승수 사냥을 통해 5위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을 넘보고 있다. 따라서 첫 상대인 SK와의 첫 경기가 중요하다. 

SK는 한화, 롯데를 상대로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무력하게 연패를 당했던 팀이 아니다. 투타에서 짜임새가 좋아졌다. 무엇보다 4경기에서 6점만 내준 마운드의 힘이 좋다. 
SK는 선발 조영우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올해 28경기 모두 구원투수로 나섰다. 이날이 첫 선발등판이다.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다. KIA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6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 140km 포심을 비롯해 투심, 슬라이더, 포크를 구사한다. 
KIA는 우완 이민우를 선발예고했다. 지난 5일 한화전에서 6⅔이닝 3실점 이후 열흘만의 등판에서 7승에 도전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 구위에 힘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SK를 상대로 7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바 있다.
KIA는 9월들어 타선이 살아났다. 팀 타율 2할8푼4리, 2위를 자랑하고 있다. 리드오프 최원준이 활발한 타격을 하고 있고, 터커, 최형우, 나지완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도 응집력이 강해졌다. 관심은 김선빈의 선발출전여부이다. 만일 하위타선에 포진한다면 짜임새가 훨씬 좋아진다.
SK 타선은 4연승 기간중 14득점에 그쳤다. 두 자리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이민우를 상대로 응집력을 보여야 승산이 있다. SK 선발 조영우가 초반 버틴다면 불펜투수들을 조기에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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