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김광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팀이 1-2 역전패를 당하면서 승수를 쌓지는 못했으나 김광현은 제 할 일을 충분히 다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0.83에서 0.63으로 더 낮췄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좌완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밀워키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9/15/202009150918773782_5f600e921d9c5.jpg)
김광현의 성공적 복귀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광현이 멋지게 돌아왔다”고 격찬했다.
김광현이 이날 밀워키전에서 4회말 2사 1루에서 아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주자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김광현 전담 통역이 마운드로 올라간 상황이 있었다.
지난 6일 신장 경색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돌아왔기 때문에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던 터였다. 하지만 김광현은 웃으며 ‘괜찮다’고 전했다. MLB.com은 “김광현은 손을 흔들고 웃었다. 그는 모든 게 좋았다”고 언급했다.
1회말 1사 이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출발한 김광현은 2회말 공 7개를 끝냈고 7회까지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빅리그 진출 후 최다 이닝 소화에 가장 많은 탈삼진을 뽑았다./ knightjis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