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RCS 기반 '채팅+' 기업형 메시지 서비스 공동 출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9.15 09: 20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개인간 문자메시지와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한 RCS 기반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채팅플러스)’의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한다.
‘채팅+’는 현재 약 2500만 고객을 보유한 메시징 서비스로, 스마트폰에 앱 형태로 기본 탑재되어 있다. 이번 기업메시징 서비스의 출시는 기업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이통3사의 설명.
이번에 출시한 기업 메시징 상품은 발신자가 선택할 수 있는 11개 메시지 형태를 제공, URL삽입이 가능한 버튼을 통해 단순한 UI를 제공, 전화번호 저장 없이 메시지 발송 기업의 로고 정보 확인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 공동 보도사진

이통3사는 이번 신규서비스를 인증된 기업에게만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스미싱 등 사고 발생 시 역추적 등의 안전장치 마련 등을 통해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채팅+’를 지원하는 단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 이상구 메시징사업본부장은 “사전 테스트 결과 기존 문자 보다 화면 가독성과 내용 신뢰도가 고루 높아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업과 고객에게 모두 좋은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 이진우 기업서비스본부장은 "새롭게 출시된 RCS 메시지를 통해 기업과 고객들께 보다 나은 광고효과와 다양한 소통경험을 선사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박병주 솔루션사업담당은 “직관적인 UI와 다양한 버튼 기능을 통해서 정보와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