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탈삼진' 바우어, 아웃 2개 남기고 동점 솔로 허용...ERA 1.71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15 08: 58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기고 홈런 한 방에 완봉과 승리가 모두 날아갔다. 
바우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는 불발됐다. 평균자책점은 1.74에서 1.71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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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위기를 잘 극복했다. 1회부터 위기. 선두타자에 안타, 1사 후 볼넷을 허용해 1,2루에 몰렸다. 콜린 모란과 조쉬 벨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선두타자 볼넷과 3루수 실책으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2루 주자의 3루 도루 실패와 연속 삼진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초반 위기를 극복한 바우어는 3~6회는 연속 삼자범퇴. 특히 5회는 세 타자를 KKK로 돌려세운 장면이 압권이었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 모란에게 솔로 홈런으로 실점했다. 이어 안타, 삼진,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서 결국 교체됐다. 구원 투수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연속 삼진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바우어는 1실점으로 마쳤다. 
신시내티는 7회말 타일러 스티븐슨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3-1로 승리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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