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7이닝 무실점 호투, STL는 MIL에 1-2 역전패 [STL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15 08: 5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역전패를 당했다. 김광현이 무실점 호투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으나 승수를 쌓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6일 신장 경색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돌아온 김광현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하지만 팀이 역전패를 당하면서 시즌 3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투수 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회까지 0-0으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김광현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밀워키는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한 이후 데빈 윌리엄스와 조쉬 헤이더, 프레디 페랄타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에 희비가 엇갈렸다. 세인트루이스가 0-0 균형을 깼다. 8회초 에드먼이 중전 적시타를 쳐 1-0이 됐다. 하지만 8회말 김광현 다음 등판한 라이언 헬슬리가 흔들리면서 2실점 1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김광현은 1회말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라이언 브론을 변화구를 섞지 않고 포심 패스트볼 4개를 찔러 넣으며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제드 저코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케스턴 히우라를 공 3개로 헛스윙 삼진, 올랜도 아르시아를 초구에 3루수 쪽 내야땅볼, 루이스 우리아스를 유격수 쪽 땅볼로 처리했다. 공 7개로 2회를 마쳤다. 이후 7회까지 선발투수로 제 몫을 다하고 헬슬리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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