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서 나타나는 모습 너무 좋았다"...람파드, 베르너 활동량에 '엄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9.15 06: 54

프랑크 람파드 첼시 감독이 신입생들의 데뷔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첼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서 브라이튼을 3-1로 물리쳤다.
첼시는 올 여름 이적시장서 합류한 독일 듀오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가 선발 출격하며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베르너가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쳤다. 4-4-2 포메이션의 투톱 공격수로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남다른 활동량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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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1분 견고하던 브라이튼의 수비에 균열을 가했다. 상대의 패스 미스를 틈 타 문전으로 쇄도한 그는 상대 골키퍼가 아크 서클 근처까지 나오자 방향을 바꾸는 재치 있는 드리블로 조르지뉴의 선제골로 연결되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람파드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베르너가 다른 지역에서 불쑥 나타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 왕성한 활동량에 엄지를 세웠다. 그러면서 "득점을 향한 굶주림이 있다"고 칭찬했다.
아쉬움이 남을 법한 하베르츠의 데뷔전에도 후한 점수를 줬다. 람파드 감독은 “하베르츠는 좋았다. 내가 그에게서 본 모든 것이 맞다면 그의 기량이 나올 것이다. 재능이 많은 선수다”라고 힘을 실었다.
오는 21일 '디펜딩 챔프' 리버풀을 상대하는 람파드 감독은 우승 경쟁에도 욕심을 나타냈다. "리버풀과 격차를 확실히 좁히고 싶다"고 강조한 그는 "우린 뒤처져 있지만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다. 큰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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