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잡아야 내가 산다' 살얼음판 순위 싸움 두산-NC, 자리 지키기 [오!쎈 프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15 10: 10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순위 지키기에 나선다.
NC와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1위 NC(60승 3무 40패)와 4위 두산(57승 4무 45패) 모두 순위 싸움에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NC는 2위 키움 히어로즈(65승 1무 45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 9리 앞서있고, 두산은 5위 KT 위즈(58승 1무 46패)에 1리 앞선 4위로 쫓긴다. NC와 두산의 승차도 4경기에 불과하다.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1승이 귀한 입장이 됐다.

외국인 투수가 격돌한다. NC는 선발 투수로 마이크 라이트가 나선다. 라이트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4.17의 성적을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승 무패를 기록하며 승운이 비교적 따르고 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9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는 실패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강했다.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1(16이닝 6실점 5자책)을 기록하며 2승을 수확했다.
두산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등판한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12승 2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며 승률 1위(.857), 평균자책점 3위, 다승 3위에 위치해있다.
지난 7월 21일 이후 6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지만, 1일 한화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11승을 수확했고, 8일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잡았다. NC를 상대로는 3차례 등판해 21⅓이닝 6실점을 하며 1승을 챙겼다.
NC는 이명기(.447), 양의지(.413), 알테어(.383), 강진성(.340) 등이 두산을 상대로 강했고, 두산에서는  허경민(.395), 박건우(.386), 오재일(.365), 페르난데스(.355)가 NC를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