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에서 만난 KBO 에이스' 김광현VS린드블럼…선발 라인업 발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15 05: 43

KBO리그를 호령했던 두 에이스가 맞붙는다.
김광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김광현은 5경기에서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으로 순항을 이어왔다. 개막전 마무리 투수로 나선 이후 선발로 자리를 옮겼고, 완벽하게 제 몫을 했다. 지난 6일 신장 경색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그는 이날 복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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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ML 최고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호흡을 맞춘다. 세인트루이스는 콜튼 웡(2루수)-토미 에드먼(우익수)-폴 골드슈미트(1루수)-브래드 밀러(지명타자)-폴 데종(유격수)-란젤 라벨로(좌익수)-맷 카펜터(3루수)-몰리나(포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공교롭게도 상대가 KBO리그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조쉬 린드블럼이다. 린드블럼은 9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6.06의 성적을 남겼다. 김광현은 2008년, 린드블럼은 2019년 MVP를 차지했다.
밀워키는 아비세일 가르시아(중견수)-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라이언 브론(우익수)-제드 저코(1루수)-케스턴 히우라(2루수)-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루이스 유리아스(3루수)-오마르 나바에즈(포수)-타이런 테일러(좌익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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