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유럽 진출 임박...라치오-베이징 이적료 합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9.15 02: 08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라치오(이탈리아) 이적을 눈앞에 뒀다.
이탈리아 매체 '라 라치오 시아모 노이'는 14일(한국시간) “라치오가 김민재 영입전이 더 치열해지기 전에 협상을 마무리하길 바란다"며 “베이징이 라치오의 이적료 제안을 수락했다. 김민재 또한 최근 라치오와 온라인으로 대화했다"고 보도했다.
라치오는 베이징에 이적료 1300만 유로(약 180억 원)에 옵션 200만 유로(약 30억 원)를 더해 베이징이 원했던 이적료 1500만 유로를 충족시켰다.

김민재의 라치오행이 확정된 건 아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도 김민재를 눈독들이고 있다. 이 매체 역시 "라치오가 김민재 영입에 임박했지만 토트넘을 주시해야 한다. 대표팀 동료 손흥민을 이용해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90min도 이날 “손흥민이 토트넘에 김민재 영입을 추천했다"면서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일 때 그에 대해 설명했고 지금 다시 김민재의 영입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이 낳은 괴물 수비수의 유럽 무대 진출이 임박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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