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V 머스캣 감독, "이승우, 헌신하며 득점도 뽑아냈다" '칭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15 05: 55

"헌신 뿐만 아니라 골도 넣었다". 
이승우는 14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타엔에서 끝난 2020-2021 벨기에 주필러프로리그 앤트워프와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었다. 이승우의 시즌 첫 골이자 벨기에 무대 데뷔골. 
이승우는 지난해 8월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이승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조기종료한 지난 시즌엔 4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챙기지 못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개막 후 3경기 동안 침묵했지만 이날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비록 이날 신트트라위던은 패배를 맛봤다. 상대가 한 명 퇴장 당한 가운데서도 역전패했다. 하지만 신트트라위던 케빈 머스캣 감독은 이승우의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머스캣 감독은 14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이승우는 헌신했고 성과를 만들어 냈다"면서 "환상적인 경기였다. 비록 패했지만 홈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우리 뿐만 아니라 상대로 열심히 싸웠다. 대부분 좋은 경기를 선보였지만 마지막에 3번째 골을 넣지 못한 것만 아쉬운 결과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새롭게 부임한 머스캣 감독은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그동안 이승우 등 몇몇 선수를 외면했던 코칭 스태프와 다른 모습. 머스캣 감독은 "이승우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 훈련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앞으로 달라진 성과를 만들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STVV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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