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팬이야"‥'청춘기록' 박소담, 박보검에 팬밍아웃→박보검, "나 영화 찍을래" 결심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14 22: 28

박소담이 박보검에게 팬밍아웃했다. 
14일에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는 안정하(박소담)가 사혜준(박보검)에게 팬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혜준은 원해효(변우석)와 자신을 비교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자존감이 떨어졌다. 사혜준은 이민재(신동미)로부터 "지금 군대 갔다오면 누가 널 기억하냐. 지금도 잘 모른다"라고 팩트폭행을 당했다. 

사혜준은 길 가에서 원해효의 광고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사혜준은 "비교하고 경쟁하지 않는 걸 좋은 성품이라고 속였다. 이젠 후련하다"라고 생각했다. 
사혜준은 안정하를 만나기 위해 샵을 찾아갔다. 사혜준은 "머리 좀 깎아달라. 군대 간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하는 "언제 가나"라고 물었다. 이에 사혜준은 "열흘 후에 간다"라며 "속세에 미련이 남아 미리 자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혜준은 안정하에게 설득 당해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았다. 
사혜준은 샵을 나가면서 "너 해효 팬 맞냐. 나 거짓말 하는 거 되게 싫어한다"라며 돌아섰다. 이에 안정하는 사혜준의 뒤에 대고 "맞아 네 팬이야"라고 외쳤고 사혜준은 묘한 미소를 보이며 나갔다. 
사혜준은 할아버지의 옷을 골라주다가 안정하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사혜준은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 모델 하실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할아버지는 "못 할 게 뭐 있나" 라며 바로 워킹을 선보였다. 사혜준은 "할아버지 허리가 꼿꼿하다.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사혜준은 할아버지을 위해 시니어 모델 학원을 찾았다. 
이민재는 "전달할 물건이 있다"라며 사혜준과 만남을 청했다. 이민재는 사혜준에게 드라마 대본을 건넨 후 쿨하게 일어섰다. 사혜준은 "그냥 가냐. 더 설득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민재는 "꺼져"라고 말한 후 미련없이 돌아섰다. 사혜준은 카페에 홀로 앉아 대본을 읽었다. 
집으로 돌아온 사혜준은 엄마 한애숙(하희라)에게 "영화사에서 연락이 왔다. 다른 역인데 다섯 씬 있다. 하지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애숙은 "엄마는 네가 그만 상처 받았으면 좋겠다.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사혜준은 뭔가 결심한 듯 아빠 사영남(박수영)에게 "아빠 나 영화 찍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화가 난 사영남은 사온 고기를 사혜준에게 던졌다. 사영남은 "마음 잡은 줄 알았는데 또 바람이 들었다"라고 분노했다. 깜짝 놀란 한애숙은 사영남을 붙잡았다가 이내 놔버렸다. 한애숙은 "놨다. 당신을 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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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청춘기록'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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