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돌' 앤디X틴탑, 최초 올킬→대역전승..소속사 사장님의 BTS급 활약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9.14 21: 25

신화 앤디, 틴탑이 '퀴즈돌'에서 대역전극을 거뒀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퀴즈 위의 아이돌'(이하 '퀴즈돌')에는 신화 앤디와 틴탑의 니엘, 리키, 창조가 출연해 김종민, 강남, 닉쿤, 보미와 대결을 펼쳤다.
앤디와 틴탑은 소속사 대표와 소속 가수로 오랜 세월을 함께한 사이. 이닐 앤디는 틴탑과 함께 '퀴즈돌'에 나온 이유를 묻는 말에 "퀴즈를 잘 푼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확인 차 왔다"고 답했다. 

앤디는 '선배돌'의 선배였다. 앤디는 지난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했다. 정형돈은 당시 앤디에 대해 "지금으로 따지면 BTS 지민 군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앤디는 크게 당황하며 "아니다. 큰일난다"고 손을 저었다. 
하지만 정형돈은 더 나아가 "지민과 뷔를 앤디가 만들었다고 봐도 된다. 빌보드 '핫 100' 1위를 앤디가 만들었다"며 짓궂은 장난을 쳐 폭소를 안겼다. 이에 앤디는 "저한테 왜 이러냐"며 하소연했다. 
리키는 "앤디에게 배운 게 있다. 앤디 형의 '러브송'이다. 한번쯤 같이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앤디와 리키는 '러브송'의 시그니처 안무인 하트 춤을 함께 추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최근 데뷔 10주년을 맞은 틴탑은 최근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으로 역주행에 성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에 니엘은 "역주행 됐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행복했다. 데뷔 11년 차다 보니 우여곡절도 많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형돈은 창조의 남자다운 피지컬과 박서준 닮은꼴 외모를 칭찬했다. 이에 창조는 "오랜만에 나와서 관리를 했었어야 했는데 비활동기다. 더운데 긴팔을 입었다"며 살이 쪘다고 고백했다. 또한 박서준을 닮은 비주얼에 대해서는 "안 된다. 댓글 보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첫 번째 문제는 '신화가 첫 1위를 했을 때 관객석에 있었던 사람'이었다. 보기는 신화 부모님과 이수만이었다. 정형돈은 앤디에게 틴탑이 첫 1위를 했을 당시 현장에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앤디는 "주차장에서 울면서 손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반전에서는 앤디와 틴탑이 크게 뒤쳐졌다. 선배돌이 100점을 기록한 가운데, 20점만을 획득한 것. 이에 앤디는 후반전의 문제 당 점수를 40점으로 올려달라고 간청했다. 선배돌 팀은 대신 앤디와 틴탑에게 정답 기회를 먼저 주기로 약속했다.
후반전에서는 앤디가 3연속 정답을 맞추며 대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앤디는 '퀴즈돌' 최초 올킬에 성공해 선배돌을 놀라게 했다. 끝내 앤디는 마지막 문제까지 정답을 골라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퀴즈돌'은 다국적 K-POP 아이돌들이 기발한 퀴즈 대결을 펼치는,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왁자지껄한 재미를 품은 퀴즈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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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퀴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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