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물어보살' 짝사랑만 15년 째인 중딩 시인‥서장훈X이수근 "시적 재능 잘 모르겠다" 뼈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14 20: 58

'물어보살'에서  짝사랑만 5년 째인 중딩 시인이 고민을 전하며 시를 쓰게 된 계기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짝사랑만 5년 째인 중딩 시인이 등장했다. 
평균 나이 일흔이 넘은 두 중년이 보디빌더 대회까지 휩쓸었던 명품 근육질 몸매를 공개하며 등장했다. 

MC들은 "백세시대의 바람직한 롤모델"이라며 감탄, 방송 확정 종을 올리며 자랑질을 인정했다. 급기야 BBC 영국 방송과 독일 방송에도 나갔다고. 
두 사람은 "근육에 나이가 없다, 근육만이 살길"이라면서 "재테크도 좋지만 근테크를 하길 바란다"며 젊은 청년들에게도 운동을 열심히 하길 응ㅇ원했다. 
다음은 열 다섯의 중학생 사연남이 등장했다. 사연남은 "훌륭한 시인이 되고 싶은데 연애 경험이 없다"면서 연애 경험을 통해 시를 쓰고 싶으나 현재 짝사랑만 하고 있다고. 짝사랑이 아닌 찐 사랑을 하고 싶다고 했다. 
사연남은 "시를 쓴 건 초등학교 6학년, 2년 간 짝사랑한 아이에게 간접고백했더니 이후 눈길도 주지 않더라"면서 "그 날을 계기로 차인 슬픔을 시로 승화시켰다"며 시인을 꿈꾼 계기를 전했다. 
이어 점점 고급스러운 표현들의 시를 공개하자 이수근은 "점점 재능이 보인다"며 응원, 서장훈은 "SNS에 절대 올리지 마라"면서 "물론 잘 섰지만 너 또래에 여자 아이들은 공감 못 할 것, 너만의 비밀로 간직하길 바란다"며 꿈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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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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