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이승우, 현지 중계 "댓츠 승우리!-어게인!" '극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14 17: 56

"댓츠 승우리!-"어게인!". 
이승우는 14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타엔에서 끝난 2020-2021 벨기에 주필러프로리그 앤트워프와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었다. 이승우의 시즌 첫 골이자 벨기에 무대 데뷔골. 
이승우는 지난해 8월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이승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조기종료한 지난 시즌엔 4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챙기지 못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개막 후 3경기 동안 침묵했지만 이날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현지에서도 이승우의 활약에 칭찬이 이어졌다. 경시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린 이승우에 대해 현지 캐스터는 "댓츠 승우리!. 50초만에 골을 넣었습니다"라며 "정말 빨랐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파쿤도 콜리디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 팀의 1-0 리드를 이끌었다. 
또 두 번째 골 상황에서도 "어게인!"이라고 외치며 이승우가 추가득점을 기록한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상대 골키퍼가 수비수에게 내준 공이 모리 코나테가 달려들어 빼앗는 과정에서 흘러나오자 이승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잡아 가운데로 몰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STVV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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