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폭발' 네이마르, "유일한 후회는 그X, 얼굴 못 때린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14 17: 31

"유일한 후회는 얼굴 못 때린 것". 
파리 생제르맹(PSG)과 마르세유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2라운드는 경기 내내 치열하더니 결국 난투극으로 이어졌다. 네이마르 포함 5명의 선수가 퇴장을 당했고 12명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곤살레스와 네이마르가 서로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가 곤살레스의 뒷통수를 툭 때렸다. 경기는 속행됐지만 이내 양팀 선수들이 서로 밀치고 주먹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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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심은 비디오판정(VAR)을 통해 네이마르, 쿠르자와, 파레데스(이상 PSG), 아마비, 베네데토(이상 마르세유) 5명에게 무더기 레드카드를 내보였다. 
네이마르는 SNS를 통해 "내가 유일하게 후회하는 건 그놈의 얼굴을 때리지 못한 것이다"라고 분노했다. 프랑스 방송 ‘텔레풋’에 따르면 곤살레스가 네이마르를 포함한 PSG 선수들에게 “입 닥쳐, 더러운 원숭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다섯 장의 레드카드(PSG 3개, 마르세유 2개)와 경고 12개(PSG 5개, 마르세유 7개)를 더해 총 17장의 카드가 나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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