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 SGI컨설팅과 업무협약... 남북체육 교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14 17: 07

 한국체육대학교는 14일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한국체대 총장실에서 ㈜SGI컨설팅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정 사항은 ▲관련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관련 사업 분야 육성과 관계되는 교육 및 훈련지원 ▲연구 및 기술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물품 지원에 따른 홍보 지원 등이다.
SGI컨설팅은 1992년 중국과 북한 이슈에 대한 정책연구기관으로 출발하여, 남북 체육 교류 행사(씨름, 태권도, 장애인체육 등)를 주관한 경험이 있다. 한국체대는 교류협약에 이어 유완영 회장과 이종식 부회장을 한국체대 산학협력본부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안용규 한국체대 총장은 “여자축구, 아이스하키 등의 종목을 우리 대학에 신설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협력해 노력 중”이라고 소개한 뒤 “홍보위원으로 위촉한 두 분이 북한 뿐 아니라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소통에도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유완영 ㈜SGI컨설팅 회장은 “내년 1월 이후 남북이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한다.”며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 체육 교류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한국체육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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