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플레타’ 김병선, 2020시즌 MVP 선정… 韓 2번째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9.14 16: 22

 ‘오버워치 리그’의 한국인 강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상하이의 아시아 지역 정규 시즌 1위를 이끈 ‘플레타’ 김병선이 2020시즌 MVP를 꿰찼다. 한국인의 수상은 초대 시즌 MVP인 ‘쪼낙’ 방성현에 이어 2번째다.
14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병선의 MVP 수상 소식을 발표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서울에서 상하이로 이적한 김병선은 특유의 공격력을 자유자재로 뽐내며 MVP에 선정됐다. 김병선의 활약에 힘입어 상하이는 정규 시즌 1위(27승 2패) 성적과 함께 플레이오프에서도 그랜드 파이널에 올랐다.
한국인의 정규 시즌 MVP 수상은 뉴욕의 ‘쪼낙’ 방성현에 이어 2번째다. 지난 2019년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우승을 이끈 ‘시나트라’ 제이원이 MVP에 뽑혔다. 이번 MVP 수상에 대해 김병선은 “MVP는 리그 내 최고의 선수를 뽑는 상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열심히 연습했던 것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병선이 이끄는 상하이는 오는 10월 8일부터 열리는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에서 서울,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대결할 예정이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펼쳐지며 오는 10월 10일 최종 결승전이 막을 올린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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