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이용관 이사장 "코로나 여파 2주 연기, 추석 변수 불가피한 선택"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9.14 15: 45

이용관 이사장이 부산국제영화제가 2주 연기된 부분을 언급했다.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이용관 이사장은 "지금 전 세계가 비상이 걸린 상황이고,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만나는 상황이 유감스럽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5월 직후부터 코로나19의 1단계 상황에 맞춰 가능한 정상 개최를 하려고 준비했지만, 8월 중순 이후 급변하면서 개최해야 할지, 한 달 동안 고민의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추석이라는 가장 큰 변수를 넘어서기가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돼 불가피하게 2주 연기해 영화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당초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리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0월 21일~30일까지 2주 연기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개최 규모도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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