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챔피언2' 브라이언에 나태주x김나희까지..장애인과 함께 춤을!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9.14 13: 31

‘즐거운 챔피언’이 시즌2로 돌아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환상적인 댄스 스포츠 무대 케미가 기다를 모은다. 
14일 온라인으로 KBS 1TV 특집 ‘즐거운 챔피언’ 시즌2(부제 ‘Dancing Together) 제작발표회가 생중계 됐다. 10월 방송 예정인 ‘즐거운 챔피언2’는 2020 장애인댄스스포츠 명예국가대표 선발전 이야기를 담는다. 
손병호, 브라이언, 나태주, 김나희, 안젤리나가 장애인 파트너를 만나 댄스 스포츠에 도전한다. 준비 과정부터 경연까지 모든 과정을 담아 공감과 소통 그리고 한계 없는 도전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안방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태주는 “‘즐거운 챔피언2’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항상 저는 발차기 하던 사람인데 움직임으로 많은 분들께 희망과 사랑을 드릴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말했고 파트너는 “나태주는 열정적이다. 보고 배울 게 많다. 장애 댄스 스포츠 처음 접하실 텐데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관심 가져 달라”고 화답했다. 
손병호는 “손또 한 번 새로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파트너는 “우리 팀명은 불사조다. 열정적이기도 하고 땀 흘리면서 연습하고 있다. 무대를 불살라 보자는 마음이다. 불사조 자체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사람이니까”라고 설명했다. 
안젤리나는 “많이 연습 못했지만 긴장하면서 열심히 하겠다. 즐겁고 경쾌하게 하겠다. 무대에서 춘향전을 준비했다. 도와 주는 파트너가 있어서 서로 이해하고 잘 맞추고 있다”고 자랑했다. 파트너는 “안젤리나가 습득력이 빠르다. 제가 오히려 더 많이 까먹고 혼났다”고 칭찬했다. 
브라이언은 “사랑을 이야기로 표현했다. 사랑에는 장애물이 없다는 걸 표현하고자 한다. 우린 금방 친해졌다. 연습 많이 하다 보면 지치고 싫증 날 법도 한데 즐거웠다. 울산까지 가서 연습했다. 식사도 같이 했다. 연습 시간 외에 자주 만났다. 저한테 뜻깊은 사람을 만났다”며 활짝 웃었다. 
김나희는 “저희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 들 듯하다. 스토리가 있다. 감동과 여운을 느껴 달라”며 “파트너가 청각 장애인이라 제 박자가 중요하다. 상대가 리드를 해야 하는데 제가 실수하면 미안해진다. 그래도 이제는 괜찮지 나?”라고 말해 파트너를 흐뭇하게 했다. 
연출을 맡은 손성권 PD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게 핵심이다. 함께 하는 뭔가를 찾다 보니 파트너 호흡이 제일 중요한 게 댄스 스포츠였다. 시즌1과 달리 화려한 음악과 멋진 춤이 볼거리다. 선수들이 친해지고 호흡 맞추는 과정이 눈에 띄게 보이더라. 시청자 여러분도 보시면 마음이 동화될 듯하다”고 자신했다. 
막강 댄싱 스타들이 출격하는 ‘즐거운 챔피언’은 10월 중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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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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