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혹평, "손흥민, 케인에게 패스 안 해 절호의 기회 날렸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9.14 11: 53

영국 언론이 회심의 찬스서 해리 케인을 외면한 손흥민(이상 토트넘)을 비판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개최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서 에버튼에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좌측 윙어로 선발 출격해 토트넘 공격수 중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동료들이 손흥민의 위협적인 패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에게 평점 5를 주며 “토트넘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이지만, 별 의미가 없다”면서 “케인에게 패스하지 않아 절호의 찬스를 날렸다”고 혹평했다.
전반 33분 장면 때문이다. 손흥민은 역습 기회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케인 대신 뒤늦게 달려오던 델레 알리에게 패스했다. 알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케인은 자신을 외면한 손흥민에게 불만을 표했다.
한편, 토트넘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게 내준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개막전 패배의 멍에를 썼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